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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빅토리아 Victor Victoria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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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잉호잉 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18-08-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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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에드워즈의 1982년작 [빅터 빅토리아]는 1933년에 UPA에서 만든 독일 뮤지컬 영화 [Viktor und Viktoria]의 리메이크입니다. 첫번째 리메이크는 아니에요. 오리지널의 감독이 참여한 프랑스 영화 [Georges et Georgette]가 거의 동시에 만들어졌고, 1935년에는 [First a Girl]이라는 영국 리메이크가 나왔고, 1957년엔 서독에서 또 리메이크가 되었죠. 그 다음에 나온 게 블레이크 에드워즈의 영화예요.

설명을 하려면 교통정리가 필요한 영화입니다. 1930년대 파리, 한 때 이류 오페라 가수였고 지금은 카바레를 전전하고 있는 빅토리아 그랜트는 막 직장에서 쫓겨난 연예인 캐롤 토드를 만납니다. 토드는 빅토리아를 위해 한 가지 아이디어를 내요. 남자로 변장시켜 여장 전문 게이 남자 연예인으로 행세하게 하는 것이죠. 어이없는 소리처럼 들리지만 토드의 아이디어는 대성공. 하지만 빅토리아는 미국에서 온 사업가 킹 마르샹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블레이크 에드워즈의 영화가 이전 영화와 다른 것은 동성애의 강화입니다. [빅터 빅토리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잖아요. 두 주인공이 이성애자일 뿐이지. 블레이크는 여기서 장막을 한 겹 더 벗깁니다. 캐롤 토드는 커밍 아웃한 동성애자이고, 킹 마르샹은 빅터/빅토리아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동성애자로 오인받습니다. 이 영화의 두 이성애자 주인공들은 모두 동성애 판타지의 혜택과 호모포비아를 동시에 경험해요. 80년대에는 이런 이야기가 주류 할리우드에서도 어느 정도 가능했던 것입니다. 물론 결말은 이성애 로맨스의 해피엔딩이지만.

여러 시대가 섞여 있는 영화입니다. 동성애에 대해 조금 더 진보적이 된 1980년대에 만들어졌지만 1930년대가 배경이고 와이드스크린 뮤지컬의 유행이 끝물을 장식하던 1960년대 영화처럼 보이죠. 주연 중 한 명은 [뮤직 맨]의 로버트 프레스턴이고요. 개봉 당시에는 조금 시대착오적으로 보였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시대성은 큰 의미가 없고, 빅터와 빅토리아를 연기하는 줄리 앤드루스의 존재감은 환상적이죠. (18/07/09)

★★★

기타등등
1995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각색되었습니다.


감독: Blake Edwards, 배우: Julie Andrews, James Garner, Robert Preston, Lesley Ann Warren, Alex Karras, John Rhys-Davies, Graham Stark, Peter Arne, Herb Tanney,

IMDb https://www.imdb.com/title/tt0084865/
Naver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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